강경젓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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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경젓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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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토요일에 김장을 하기로 해서 젓갈을 사러 강경에 가기로 했다.

원래는 10여 년 전부터 강경까지 젓갈을 사러 갔었지만

요 몇 년 사이는 코로나 때문에 택배로 받았다가

날씨도 너무 좋고 산에 울긋불긋 단풍을 더 보고 싶어서 다녀오기로 했다.

 

며칠 전 강원도를 다녀왔는데 거기만큼 예쁘진 않아도

가을 하늘과 가을 산은 언제 봐도 아름답다.

 

      A 충남상회젓갈백화점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옥녀봉로27번길 30-4

       B 강경순대국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계백로153번길 4

강경

◈위치

충청남도의 논산시의 서쪽에 있는 읍

 

대한민국에서 면적이 두 번째로 좁은 읍으로

예전에는 부여, 군산, 공주 등을 연결하는 수상 교통의 요지여서 크게 번성하였던 곳이다.

조선의 3대 시장으로 불렸던 강경은 한때 인구가 3만 명에 다다랐고

전남의 여수처럼 강경 와서 돈 자랑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번성하였다 한다.

 

강경이 크게 번성했던 1900년대에 일본인들이 들어오면서 상업이 발달하고

1910년에는 한일은행 건물(대한민국 등록문화재 제324호)이 지어졌고

처음으로 충남에서 전기가 들어온 지역이라 한다.

그래서 강경에는 지금까지 근대문화유산이 많이 남아있다.

 

특산물

젓갈이 유명하고 매년 10월 중순에는 젓갈축제가 열린다.

강경젓갈축제가 올해는 2022.10.12. (수) ~ 2022.10.16. (일) 일에 행사를 마쳤다.

 

강경젓갈은 모든 재료를 원산지에서 직접 가져와 전통 비법에 현대화된 시설로

제조하여 옛 고유의 참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현재는 전국 젓갈 유통의 70%를 차지한다.

 

강경을 지나다 궁금한 점이 논산 경찰서가 강경읍에 있는 점이 궁금했다.

그래서 알아보니

논산 경찰서, 대전지방법원 논산지원, 대전지방검찰청 논산지청은

원래 이름부터가 '강경 경찰서', '강경 지원', '강경 지청'이었다가

1990년대 와서야 논산시 승격을 전후해 개칭된 것이라 한다.

 

앞서 언급됐듯이 강경이 논산보다도 읍 승격이 더 빨랐던 만큼 강경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는 흔적이다.

 

강경의 유명한 연예인으로는 강부자가 생각난다.

TV에 나와서 자주 언급했고 고향사랑이 대단했던 기억이 난다.

강경 여자 고등학교(현 강경고등학교)를 나왔고, 이 학교는 우리나라 스승의 날의 발상지라 한다.

영화배우이자 탤런트 고수도 논산시 강경읍 남교리 출생으로 강경 중학교, 논산 대건 고등학교로

진학한 강경 출신이라 한다.

 

충남상회 젓갈 백화점

 

김장용 제일 작은 새우젓으로 작년하고 가격이 그나마 같아서 다행이다.

요즘 뭐든 가격이 다 오르는데...

 

새우젓:김장용 작은 것 12만 원 ( 6㎏ 조금 넘음)

멸치 액젓: 10㎏ 4만 원 (내년에 5천 원 올린다 해서 3개 사 옴)

창난젓:15,000원(500g)

 

강경 순대 국밥

 

젓갈을 산 후에 순대 국밥이 먹고 싶어서 들어갔는데 너무 맛이 좋은 집을 찾았다.

씹는 질감도 좋고 국물이 개운하고 냄새가 전혀 없는 깔끔한 국물이 특징인 순대 국밥집이었다. 남편도 너무 좋았나 보다. 집에 오면서도 얘기하는 걸 보니..

 

구름이 너무 예뻤던 하늘

오늘은 젓갈을 사러 핑계로 나왔지만 오면서 이쁜 가을 하늘과 알록달록 단풍이 물든

가을 산을 즐기고 온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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