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신 민족으로 널리 알려진 딩카족은 남수단에 거주하는 목축민 집단입니다.
딩카족 남자 평균 키가 190cm 이상, 딩카족 여자 평균 키도 180cm를 넘는 놀라운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딩카족 나무위키 자료에 의하면 상당히 흥미로운 기록이 있는데요.
딩카족은 평균 신장 183cm인 르완다의 투치족과 함께 아프리카에서 가장 키가 큰 민족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딩카족 중에 유명인으로는 231cm의 키로 NBA 역사상 최장신 선수 중 한명인 마누트 볼이 딩카족이기도 합니다.
볼 외에도 NBA에는 딩카족 출신 선수들이 몇몇 존재했는데 가장 많은 활약을 한 선수로 시카고 불스에서 오랫동안 주전 포워드로 뛴 루올 뎅이 있으며, 2022년 현재는 웬옌 가브리엘과 마누트 볼의 아들 볼 볼 두 명이 뛰고 있다고 하니 농구선수로서 그야말로 타고났다고 해도 무방하겠네요.
이 밖에도 유명 패션 모델 알렉 웩과 아두트 아케치가 딩카족 혈통이라고 하구요.
딩카족 키 큰 이유는 단순한 우연의 일치가 아닙니다. 딩카족의 압도적인 키는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문화적 요인이라는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유전적 푸른피: 키를 결정하는 유전자 변이
딩카족의 키는 우연이 아닌 유전적 푸른피 덕분입니다. 과학자들은 딩카족의 DNA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FGFR3과 IGF1 유전자 변이가 키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FGFR3 유전자: 뼈 성장을 촉진하는 단백질의 생성을 담당하는 유전자입니다. 딩카족은 이 유전자 변이를 통해 더 많은 뼈 성장 단백질을 생산하여 키를 키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IGF1 유전자: 성장 호르몬 생성을 담당하는 유전자입니다. 딩카족의 경우 IGF1 유전자 변이로 인해 성장 호르몬 분비량이 증가하여 키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조상 연구에서도 딩카족의 조상들은 이미 키가 큰 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즉, 딩카족은 선천적으로 키가 큰 유전적 소양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풍요로운 자연의 선물: 영양과 활동의 조화
영양 상태는 키를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딩카족은 주로 우유와 육류를 섭취하며, 이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고품질 식단입니다. 특히, 우유는 뼈 성장에 필수적인 칼슘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딩카족의 키 증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활동량 또한 키를 키우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딩카족은 넓은 초원을 이동하며 축산을 하는 생활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뼈와 근육의 발달을 촉진하고 키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질병의 영향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딩카족은 선진국에 비해 감염병의 유병률이 낮습니다. 이는 영양 실조와 성장 장애를 유발하는 질병으로부터 딩카족을 보호하여 키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키를 향한 열망: 문화적 가치와 사회적 지위
딩카족 사회에서는 키가 큰 남성이 더 매력적이고 사회적 지위가 높다고 여겨집니다. 이러한 문화적 가치는 딩카족들이 키를 키우는 데 더욱 집중하도록 하는 요인이 됩니다.
결혼 시에도 키가 큰 남성이 더 많은 결혼 제안을 받고 더 많은 자녀를 갖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인식은 딩카족들이 키를 키우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도록 만드는 강력한 동기가 됩니다.
딩카족을 외적으로 구분하는 데 일단 평균키가 크기 때문에 키 큰 남자 여자를 찾을 수도 있겠지만 보시는 바와 같이 이마에 일정한 문양을 새기기도 합니다.
딩카족은 이마에 이마에 수평으로 흉터를 그어 다른 부족과 자신의 부족원을 구분한다고 하네요.
딩카족 국적 및 나라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딩카족은 국적이라는 개념이 정확히 적용되지 않습니다. 딩카족은 남수단에 거주하는 민족 집단이며, 독립된 국가는 아닙니다.
따라서 딩카족 개인은 남수단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딩카족 전체로서의 단일한 국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 정확할 듯 싶네요.
역사적으로 딩카족은 수단과 남수단의 영토에 걸쳐 거주해 왔습니다. 2011년 남수단이 독립하면서 딩카족의 대부분은 남수단 국민이 되었지만, 일부 딩카족은 수단 국적을 유지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딩카족의 복잡한 역사와 정치적 상황을 고려했을 때, 딩카족의 국적을 단순하게 정의하기는 어렵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딩카족의 거주지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여서 많은 국민들이 가난과 굶주림에 시달리는 남수단인데, 이들의 경제력이 향상되어 성장기 남성들이 선진국 수준의 영양 공급을 받았다면 평균키 200cm는 넘겼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결론, 딩카족 남성 여성 평균키가 큰 이유는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문화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것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