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에버랜드에서 대나무 잎을 먹방하며 장난을 치던 철부지 같던 푸바오가 중국으로 귀환하던 슬픈 장면이 눈에 선하기에 푸바오 근황 등이 아직까지 많은 한국인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듯 합니다.
푸바오 나무위키 자료를 찾아보면 에버랜드에서 역대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동물 판다로 소개되어 있고 현재 푸바오 근황은 중국의 판다 소유권 정책에 따라 푸바오 또한 한국 출생이지만 소유권이 중국 정부에 있어서 2024년 4월 3일 오전 10시 40분에 에버랜드 판다월드를 떠나 중국으로 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푸바오 귀환 당시 오열하던 많은 팬분들이 있었던 걸 보면 그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가늠할 수 있을 듯 한데요.
중국은 세계의 모든 판다를 자국 소유로 하고 해외에 대여하는 방식으로 수출하기 때문에 결국 판다 푸바오의 운명은 중국으로 돌아 갈 수 없었던 운명이에요.
비록 한국인들과는 이별하게 되었지만 푸바오는 중국으로 돌아가 아빠 팬더 러바오와 엄마 팬더 아이바오와 조우하며 행복한 근황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그나마 위로가 되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푸바오가 귀환한 곳은 쓰촨성 워룽 사육기지로 워룽 사육기지는 자연환경과 유사한 환경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많은 판다들이 살고 있는 곳이라 푸바오 가족 및 친구들과 이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아래 한 장의 사진으로 많은 커뮤니티에서 푸바오 죽음이 사실이냐, 푸바오 사망이 팩트냐는 우려섞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푸바오 죽음 및 사망이 팩트냐에 대해서는 아직 중국의 공식적 입장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팬더 생김새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그렇게 단정지어 말할 수도 없구요.
그래서 나름대로 푸바오 사망설에 대해 팩트 체크를 해보았는데요.
일단 쓰촨성에는 현재 야생 자이언트 판다가 약 1300마리, 사육 중인 판다가 약 300마리로 총 약 1600마리의 판다가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설령 최근 팬더 1마리가 사망했다고 해도 푸바오 죽음이 사실일 가능성은 1/1600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이란 말이죠.
이번 중국의 강물에서 익사한 자이언트 팬더의 정체를 보면 암컷이라고 해요.
우리가 사랑하는 푸바오 역시 암컷 판다라서 이 부분은 다소 염려가 됩니다.
중국발 cctv 뉴스를 간략하게 정리해드리자면 "쓰촨성 바오싱현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강에서 우연히 자이언트 판다 사체를 발견했다"
그리고 사망한 판다의 몸 외부에는 별다른 상처가 없었고 죽음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현재 이 자이언트 판다에 대해 중국 측에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이 사망한 팬더가 푸바오 죽음과 연관이 있는 지에 대해서도 조만간 기사가 나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 쓰촨성 워룽 사육기지에는 약 200마리의 판다가 사육되고 있으며, 이곳은 푸바오가 귀환한 곳이기도 합니다. 쓰촨성은 자이언트 판다의 주요 서식지 중 하나이며, 중국 정부는 판다 보호를 위해 이곳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사실 푸바오 근황이 약간 걱정되는 부분이 있기도 하구요.
푸바오가 중국으로 귀환한 후에도 한국 팬들의 관심과 사랑은 식지 않는 걸 보면 그리고 푸바오가 혹시라도 사망한 것이 아닐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 보면 그동안 푸바오와 대한민국 국민 사이에 많은 추억이 쌓이기는 했던 가 봅니다.
하지만 아까 말씀드렸듯이 확률적으로 푸바오 사망이 팩트일 가능성은 너무 희박합니다.
많은 팬들이 푸바오의 근황을 궁금해하며, 푸바오의 건강을 기원하고 있기에 푸바오 죽음이 사실일리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푸바오는 앞으로 워룽 사육기지에서 건강하게 지내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갈 거에요.
또한, 다른 판다들과 교류하며 번식에도 성공할 수 있도록 중국에서 노력할 것이기에 나중에 또 기회가 된다면 푸바오 출생 소식과 에버랜드 귀환 소식이 들려올 날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푸바오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사육사들의 도움을 받으며 건강하게 지내 언젠가 푸바오 반환 소식이 나무위키에 등재되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