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욕하는 중학생 고등학생 아들 딸 아이

"엄마, 짜증나!"
"아이씨!"
한창 예민하고 민감한 사춘기를 겪는 자녀에게서 엄마들이 쉽게 들을 수 있는 말들입니다.

 

그 예민함이 지나치고 순간적인 감정 조절을 못하게 되면 결국 엄마에게 욕하는 중고등학생 아들 딸 아이가 되는 건데요.

 

부모 입장에서는 엄마 아빠에게 욕설을 퍼붓는 아이들을 보면 속상하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죠. 혼자 끙끙 앓기보다는 다른 부모님들의 경험과 조언을 통해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를 소개하자면 이미 장성한 대학생 자녀를 둔 엄마로 이와 비슷한 경험을 이미 해봤었기에 조언을 드리려고 합니다.

왜 아이들은 부모에게 욕을 할까요?
아이들이 부모에게 욕설을 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감정 표현의 어려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욕설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심을 끌고 싶어서: 부모의 관심을 받기 위해 일부러 반항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해소: 학교생활이나 친구 관계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부모에게 표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모를 닮았거나 주변 환경의 영향: 부모가 평소 욕설을 자주 사용하거나 주변 환경에서 욕설에 자주 노출된 경우 아이도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엄마에게 욕하는 아들 딸,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욕설 뒤에 숨겨진 아이의 감정을 파악하고 공감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OO이가 지금 화가 많이 났구나. 왜 화가 났는지 엄마에게 얘기해줄 수 있겠니?" 라고 조심스럽게 물어보세요.

욕설에 대한 명확한 태도를 보여주기: 욕설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려주세요. 하지만 윽박지르거나 체벌하기보다는 차분하게 대화하며 잘못된 점을 지적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을 함께 하거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세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심각한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상담 전문가는 아이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해줄 수 있습니다.

엄마에게 욕하는 아들 딸 중학생 고등학생을 가르친 제 경험담을 말씀드리도록 할께요.

저도 중학생 아들을 둔 엄마로서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아들이 갑자기 욕설을 하기 시작했을 때 정말 당황스럽고 속상했어요. 하지만 윽박지르거나 체벌하기보다는 아들이 왜 화를 내는지 이유를 먼저 물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알고 보니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갈등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더군요. 그 후로는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대화를 많이 나누고, 좋아하는 운동을 함께 하면서 관계를 회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후로  예전보다 훨씬 나아졌지만, 가끔 갈등이 생기기도 하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지금 대학생이 되고 나서는 정말 친구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가까워졌네요.

자녀가 부모에게 욕설을 하는 것은 분명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아이와 소통하려고 노력한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주변 사람들과 상담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우리 모두 아이들과 행복한 관계를 만들어나가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당부드릴 말씀은, 

자녀와의 대화 시 유의할 점: 비난하거나 판단하지 않고,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며, 경청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긍정적인 강화: 아이가 바람직한 행동을 할 때 칭찬이나 보상을 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기: 아이의 변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꾸준히 노력하면서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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