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미 근황 영화배우 나이 프로필 나훈아 이혼 재혼

대한민국 여배우이자 영화제작자인 김지미.

배우들 사이에서도 눈에 확 띄는 미모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했고 파란만장한 남성편력 덕분에 한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소설가 황석영이 무릎팍도사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황석영이 중학생 수영선수 시절 안양 유원지 수영장에 갔을 때 그 자리에 영화 촬영차 김지미가 물에 빠트린 선글라스를 찾아준 일화가 있었는데, 그때 본 김지미의 미모를 생각하면 아직도 떨린다고 밝혔을 정도로 빼어난 미모를 자랑했다고 한다.

 

"선글라스 찾아줘서 고맙다"면서 그 예쁜 누나 즉 김지미가 촬영장으로 데려가서 참외도 깎아주더라는 이야기는 아직까지 전설처럼 내려온다.

 

하기는 김지미가 이정도 절세 미녀이기에 홍성기 감독을 시작으로 수십년전 사망한 최무룡, 나훈아, 이종구 박사 등 많은 남성들과의 인연이 가능했으리라.

 

김지미는 자신과 인연을 맺었던 남자들 중에 유독 별세한 최무룡을 그리워했다고 한다.

물론 죽음이라는 것이 김지미의 옛 사랑을 아름답게 미화한 면도 있겠지만 그의 사망 소식에 큰 상처를 받은 듯 하다.

김지미의 마지막 영화는 이장호 감독 영화 <명자 아끼꼬 쏘냐>인데, 당시 거액을 들여 일본과 러시아를 오고가면서 촬영했지만 흥행이나 평가는 그야말로 대실패라고 할 수 있었다.

 

 

이 영화의 실패로 인해 제작과 배급까지 맡아 하던 김지미는 경제적으로 커다란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지미필름도 1년도 못 가 문을 닫아야만 했을 정도로 위기에 봉착했다.

 

이미 중년이었던 김지미가 주연을 맡았는데 20대 나이까지 소화를 하는 바람에 실소가 나올 지경이었다고 하니 당시의 어려운 상황을 짐작케 한다.

 

대한민국 연예계 여배우 중에서 이 정도로 오래 최정상급으로 인기를 유지한 여배우는 최은희, 윤정희, 장미희 정도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손꼽을 수 있다. 사실 김지미가 위에서 보여준 후배 영화인들에 대해 거만하고 콧대높은 태도가 이런 화려한 본인의 영화계 인생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김지미의 결혼과 이혼. 정확히 말하면, 나훈아와는 사실혼 관계였으므로 법적 결혼은 총 3번이었다. 이혼 역시 3번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1976년 36살의 김지미는 7살 연하 가수인 나훈아를 만나 다시 한 번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김지미 나훈아 커플은 연예계에선 2번째로 연상연하 커플의 결혼식으로 크게 화제가 되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나훈아 김지미 두 사람은 혼인신고는 한 적이 없고, 1976~82년까지 동거한 것으로, 사실혼 관계였다고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의 교제 기간은 6년이 넘는다.

원래는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고 같이 다니는 사이일 뿐이었으나, 언론의 오해로 교제 중이라고 보도가 나고, 이에 김지미는 오기가 생겨 가수 나훈아와 정말로 교제하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지미의 성격이 오롯이 드러나는 이야기다.

2013년, MBN 예능 프로그램 "아궁이"에 출연한 연예기자 1호 정홍택 교수에 의하면, 김지미는 "내가 나훈아를 만난 것은 인생에서 실수인 것 같다"는 후회를 했었다고 전해진다.

 

 

김지미 배우가 밝히기로 훗날 "내가 한 결혼은 3번 뿐이다"라며, 나훈아와의 동거를 후회하는 자신의 마음을 표시하게 되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원인은 자신의 동거에 마음의 상처입은 딸로 인한 말 못할 아픔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나훈아 팬들은 김지미에 대한 악감정이 여전히 큰 편이다. 나훈아 김지미 두 사람은 부부였던 시절 함께 지상파에 등장한 적도 있는데, 이 영상이 업로드 된 유튜브 댓글을 보면, 김지미에 대한 반감이 여전히 상당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김지미는 1991년 심장 질환의 전문의 이종구 박사와 4번째 결혼에 이르렀고 나훈아와의 만남에 힘들어 했던 그녀는 이종구 박사와의 만남에서는 가정적인 여성으로서의 변화를 원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마누라가 필요한 사람이지 남편이 필요한 사람이 아니다"라는 말을 훗날 한것을 보면 김지미 배우가 보스 기질 있는 자신의 성격 상 주부가 맞지 않았다는 말이 맞기는 한듯 하다. 결국 결혼 11년 뒤에 김지미는 이혼을 하게 되었다.

 

김지미는 별세한 배우 신성일의 회고에 의하면, 사망 전에 두 사람이 친했다고 한다.

특히 신성일은 이종구와도 친형제보다도 더 가까운 사이였는데, 이종구가 김지미와 결혼하겠다고 하자, 신성일은 "형님, 4번째 남편이 자랑스러운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라는 말을 하며 만류하였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그러나 이종구는 신성일의 말을 듣지 않고 김지미와 결혼하였고, 애초부터 바람이나 피던 놈의 충고를 들을 리가 이로 인해, 신성일과 김지미의 사이도 멀어지고 말았다고 한다.

 

영화배우 김지미 근황 및 소식이 마지막으로 전해진 건 최근 미국 LA에 거주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김지미는 재혼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김지미 실제 나이는 83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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