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진뜻 업소녀 진상 특징

요즘 로진 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서 찾아봤더니 술집 등 업소에서 많이 쓰는 말인듯.

아래는 업소녀 관련 카페에서 발췌한 글인데 로진 뜻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제목: 오늘도 로진이 왔다... 제발 착각 좀 하지 마세요!
아... 오늘도 그가 왔다. 이름하야 '로진이'. 우리 가게 단골손님인데, 올 때마다 정말이지... 한숨만 나온다.

처음엔 그냥 좀 느끼한 아저씨인 줄 알았다. 돈 쓰는 거 좋아하고, 농담도 좀 하고, 그런 흔한 손님.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나를 볼 때 눈빛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마치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러운 여자를 보는 듯한, 그런 느끼한 눈빛 말이다.

"OO씨는 내가 정말 이상형이야." "OO씨만 보면 가슴이 두근거려." "우리 언젠가 꼭 같이 밥 먹어요."

처음엔 그냥 손님 비위 맞추는 멘트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 남자, 진심이었다. 나를 정말로 좋아하는 눈치였다. 하...

이 직업을 하다 보면 별의별 손님을 다 만나지만, 로진이처럼 착각하는 사람은 정말이지 피곤하다. 우리는 그냥 돈 받고 일하는 건데, 왜 자꾸 착각하는 걸까? 우리가 웃어주고, 말 걸어주고, 술 따라주는 게 다 일 때문인데 대체 그걸 모르는 걸까?

 

어느 날은 나한테 진지하게 고백까지 했다. "OO씨, 나는 진심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우리 같이 미래를 꿈꿔보는 건 어때요?"

정말이지, 헛웃음도 안 나왔다. 나는 그냥 웃으면서 "손님, 농담도 참 잘하시네요~"라고 넘겼지만, 속으로는 '제발 정신 차리세요! 로진아 라고 외치고 싶었다.

로진이 같은 손님들은 대체 왜 이러는 걸까? 우리가 조금만 친절하게 대해주면, 마치 자신을 좋아하는 것처럼 착각한다. 제발 착각 좀 하지 마세요! 우리는 그냥 일하는 거라고요!

오늘도 로진이 때문에 진이 다 빠졌다. 내일은 또 어떤 로진이가 올까? 하... 이 직업, 정말이지 쉽지 않다.

 

뭔가 업소여자들의 생생한 애환 같은게 느껴지는 글이다.

로진뜻은 위와 같은 맥락에서 나온 말인데 로진 뜻이 어떻게 나온건지 어원이나 이런 건 확실치 않음.

 

아무튼 공과사를 구분하는 건 중요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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