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100년 대장간의 사내 다마스커스 칼 종류 특징

2023년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대한민국을 뒤덮었습니다.

 

에어컨도 없는 대장간 안은 그야말로 찜통 더위였습니다. 평균 실내 온도가 43℃에 달하는 이곳에서 뜨거운 불 앞에서 쇠를 다루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류성일(54) 씨는 동생과 함께 대장장이였던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대를 이어 100년 넘게 이어져 온 대장간을 지키고 있습니다.

과거 싸움 좋아하던 학창 시절을 보내고 이런저런 사업을 벌이며 집안 돈을 축내는 등 속깨나 태우던 맏아들이었던 류성일 씨. 그런 그가 대장장이의 길을 걷게 된 것은 아버지의 영향이 컸습니다. 식도암 판정을 받은 아버지를 돕고 임종을 지키면서 아버지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그 길을 걷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류성일 씨는 현재 경남 산청군의 요청으로 산청에 있는 대장간에서 일하고 있으며, 아버지가 평생 일하셨던 고향 같은 남연산 소재 대장간은 막내 동생 류성배(50) 씨가 맡고 있습니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굳건히 자리를 지켜온 대장간은 이제 두 형제의 손에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산청의 관광명소 중 한 곳인 '동의보감촌 대장간'에서 근무하고 있는 류성일 씨는 진정한 의미의 대장장이는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류성일 씨는 "이렇게 불 피울 줄 아는 사람이 우리나라에 몇 안 된다고 한다. 무슨 이야기냐면 말로만 대장간이 아니라 정말 불을 피워서 대장일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몇 사람 안 남았다는 이야기"라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내비쳤습니다.

에어컨도 없는 대장간 안에서 기록적인 폭염 속에 땀방울을 흘리며 쇠를 다루는 류성일 씨. 그의 손길 하나하나에는 장인 정신과 함께 삶의 뜨거운 열정이 담겨 있습니다. 100년 대장간의 사내 류성일 씨는 오늘도 뜨거운 불꽃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인간극장 100년 대장간의 사내 편이 방영되며 다마스커스 칼이 한 때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다마스쿠스 칼이란?

다마스쿠스 칼(Damascus steel)은 중세 이슬람 지역에서 제작된 강철로 만든 칼 또는 그 칼을 만드는 데 사용된 강철을 말합니다. 다마스쿠스 강으로 만든 칼은 뛰어난 강도와 유연성을 자랑하며, 표면에 특유의 물결무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물결무늬는 'Damask' 또는 'Damascene'이라고 불리며, 다마스쿠스 칼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다마스쿠스 칼의 역사?

다마스쿠스 칼은 11세기부터 18세기까지 중동 지역에서 생산되었으며, 특히 십자군 전쟁 때 유럽에 알려지면서 그 명성을 떨쳤습니다. 유럽의 검보다 가볍고 강한 다마스쿠스 칼은 십자군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마법의 칼' 또는 **'악마의 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다마스쿠스 칼의 제작 방법? 
다마스쿠스 칼의 제작 방법은 오랫동안 비밀에 부쳐져 있었으나, 현대 과학 기술로 그 비밀이 일부 밝혀졌습니다. 

 

 

다마스쿠스 강은 **'우츠 강(wootz steel)'**이라는 인도산 강철을 사용하여 만들었으며, 여기에 탄소, 바나듐, 몰리브덴 등의 불순물을 첨가하여 독특한 물결무늬와 뛰어난 강도를 얻었습니다.

다마스쿠스 칼은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진짜 다마스쿠스 칼: 우츠 강으로 만든 다마스쿠스 칼로, 현재는 생산되지 않습니다.
패턴 웰딩 다마스쿠스 칼: 여러 겹의 강철을 접고 두드려 만든 칼로, 현대에 생산되는 다마스쿠스 칼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다마스쿠스 칼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뛰어난 강도와 유연성: 다른 강철검보다 강하고 잘 부러지지 않습니다.
날카로운 날: 매우 날카로워 베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아름다운 물결무늬: 특유의 물결무늬는 다마스쿠스 칼의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인간극장 "100년 대장간의 사내" 편은 쇠를 다루는 대장장이의 삶을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장인 정신과 삶의 가치를 되새기게 합니다. 류성일 씨의 뜨거운 열정과 삶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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