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현 목사 시라소니 이성순 부인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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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현 목사 시라소니 이성순 부인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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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동화백화점의 빼어난 미모의 여인에서 주먹왕 시라소니의 아내로,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이진옥 여사의 삶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어렵게 구한 시라소니 가족 사진인데요.

 

시라소니 와이프 미모는 지금 여느 배우와 견줘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절세 미인이었습니다.

 

이의현 목사의 어머니 이진옥 여사의 이야기는 단순히 한 남자의 아내로서의 삶을 넘어, 시대의 아픔과 사랑, 그리고 희생을 담고 있기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시라소니 부인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시라소니 이성순의 삶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그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합니다.

해방 전 조선 최고의 미인들만 들어갈 수 있다는 동화백화점에서 근무했던 이의현 목사 어머니 이진옥여사는 백화점에서도 최고의 미인으로 꼽힐 정도로 미모를 자랑했다고 합니다. 당시 이야기가 나오자 이여사가 아래와 같은 사실을 전한 바 있는데요.

“48년에 친척의 소개로 남편을 처음 만났는데, 솔직히 너무 못생겨서 안 만나려고 했어. 그러니까 하루는 우리 집안 친척들을 다 모이게 하더니 쌍권총을 딱 꺼내놓고 결혼을 안 시켜주면 모두 죽이겠다고 위협을 하더라고. 그러니까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친척들이 서둘러 결혼을 시켰지.”

 

지금 세상에서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프러포즈를 아내에게 시라소니가 한 셈인데 아마 지금이라면 바로 스토킹 및 공갈협박으로 쇠고랑을 차야 할 일이겠지만 당시 시대는 이런 일들이 용인되었던 가 봅니다.

 

 

시라소니의 연애 및 결혼은 다소 이해하기 힘든 시작기는 했으나 아무래도 이의현 목사 어머니 이진옥 씨에 대한 시라소니의 사랑은 끔찍했던 모양입니다.

 

시라소니 이성순은 예쁜 아내를 얻었다는 기쁨에 외출할 때는 항상 데리고 다니며 부인을 자랑을 했고, 맛있는 음식점을 발견하면 꼭 다음에 데려가곤 할 정도로 애처가의 모습도 가지고 있었다고 하네요.


“아이들에겐 무뚝뚝했지만 내겐 한없이 다정했어. 심지어 맛있는 걸 사가지고 오면 아이들 몰래 나만 먹게 했지. 남편은 나 때문에 아이들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니까.”


그래서일까요?

 

김두한 등 다른 주먹 거물들이 여러 여자를 거느리는 등 사생활이 복잡했던 것과는 달리 시라소니 이상순은 추문 한번 내지 않고 아내와 평생을 해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깡패의 아내"라는 꼬리표는 그녀에게 끊임없는 고통을 안겨주었습니다. 사회적 편견과 경제적 어려움이 그녀를 힘들게 만들었지만 시라소니 부인은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지켜나갔습니다. 그녀의 삶은 마치 폭풍우 속 작은 배와 같았습니다. 끊임없이 몰아치는 파도를 견디며,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했기 때문이죠.

 

사진은 시라소니 아들 이의현 목사입니다.

이의현 목사 또한 아버지 시라소니 처럼 어머니의 뜻에 따라 종교적 신념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시라소니의 피를 이어받은 그가 이렇게 목사가 된 것은 결국 아래와 같은 사건 때문이었습니다.

 

" 시라소니 라이벌 이정재는 목에 ‘깡패 오야붕’이라고 적힌 팻말을 매단 채 서울 시내를 행진하는 수모를 당한 후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그 일을 계기로 시라소니는 자신이 살아온 인생에 대한 허무감에 빠져들었고, 말년에 아내의 소원대로 종교에 귀의했다"

 

결국 화려했던 깡패 생활의 종점을 라이벌인 이정재를 통해 배우게 되고 인생의 허무를 깨달은 시라소니는 종교를 선택한 것이며 이러한 영향력은 그의 아들 이의현 목사에게 까지 미치게 된 것입니다.


이의현 목사 어머니 이여사에게 시라소니와의 관계는 단순한 부부 관계를 넘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동반자 관계였습니다. 시라소니는 겉으로는 무뚝뚝했지만, 속정이 깊은 사람이었다고 하는데요. 시라소니 아내는 힘든 시기를 신앙을 통해 이겨내고, 마침내 남편의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시라소니 부인의 삶은 단순히 한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반추하게 합니다. 여성의 역할, 가족의 의미, 그리고 사회적 편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됩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시대를 초월하여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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